조원희,워크퍼밋발급…‘위건행’확정

입력 2009-02-21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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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26)가 무난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래틱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조원희의 매니지먼트사인 ´텐플러스스포츠´의 김동호 팀장은 20일 "조원희의 취업허가서(워크퍼밋) 문제가 해결됐다. 위건 공식입단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남아있는 마지막 관문이었던 워크퍼밋 발급이 원활히 해결돼 조원희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도르트문트), 설기현(알 힐랄), 이동국(전북), 김두현(웨스트브롬)에 이어 여섯 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조원희는 ´최근 2년간 대표팀 경기 75% 이상 출전´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워크퍼밋 발급이 순조롭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조원희는 ´부상으로 A매치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확인서가 이민국에 제출되면서 결국 워크퍼밋을 받게 됐다. 조원희는 오는 23일 공식 입단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약금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조원희는 지난해 국내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뛰고 나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고 톰 톰스크FC(러시아)와 AS모나코(프랑스)와 계약을 타진하다 프리미어리그로 선회해 위건 입단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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