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한화와평가전 1-1 비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하와이 센트럴 오아후 리저널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3차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우완 윤석민(KIA)은 1안타 4삼진으로 2이닝 무실점, 두 번째 투수 봉중근(LG) 역시 2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5회부터는 차례로 등판한 황두성(히어로즈)-이승호(SK)-정현욱(삼성)-장원삼(히어로즈)-오승환(삼성)은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1·2차전에서 10점, 7점씩 뽑았던 타선은 침묵했다. 이진영(LG)과 정근우(SK)만 4타수 2안타로 페이스가 좋았을 뿐 3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롯데)는 4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부진했다.
대표팀은 0-1로 끌려가다 9회 2사 1·2루에서 정근우의 좌전적시타로 겨우 1-1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대표팀은 25일 하루 쉬고 27-28일 하와이 대학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4-5차 평가전을 치른다. 25일 추신수가 합류, 김인식 감독의 타선 최적 조합찾기도 시작된다.
하와이|배영은 기자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