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이 북한과의 2010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 본격적으로 대비한다.
축구협회는 25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26일 소집돼 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4월1일 북한과의 최종예선 5차전까지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체 8경기 가운데 4경기를 치러 2승2무로 승점 8점을 확보해 B조 선두에 올라있다.
북한(2승1무1패)과 이란(1승3무. 이상 5점)이 바짝 뒤를 쫓고 있고 아직 4경기가 남아 있어 본선 진출을 낙관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북한과 이란에 3점이 앞선 상황에서 한국이 4월1일 열리는 북한과의 5차전을 승리로 이끈다면 비교적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이후 6월6일 열리는 UAE와의 원정경기를 제외하면 사우디아라비아(6월10일)와 이란(6월17일)의 경기가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일정상으로도 유리하다.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해외파 선수들도 부상과 같은 주요 변수가 없다면 대부분이 이번 훈련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