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규혁(31. 서울시청)이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규혁은 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에서 34.38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혁은 34.37초를 기록한 중국의 위펑통에게 0.01초 차로 밀려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규혁과 함께 출전한 이강석(24. 의정부시청)은 34초80의 기록으로 10위에 오르는데 그쳤고, 이기호(25. 서울시청)는 34초99로 14위까지 밀려났다.
남자 1500m에 출전했던 이종우(25. 의정부시청)는 1분44초83으로 10위를 기록, 메달을 따는데 실패했다.
남자 1500m에서는 지난해 3월 데니 모리슨(캐나다)이 세운 1분42초31의 세계기록에 0.51초 앞선 1분41초80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샤니 데이비스(미국)가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여제´ 이상화(20. 한국체대)는 여자 1000m에서 1분15초88로 15위에 그쳤지만 2007년 11월 김유림(19. 의정부여고)이 세운 1분16초34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며 아쉬움을 달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