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AFC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입력 2009-1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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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스포츠동아DB

청소년 선수 부문에 기성용
포항은 클럽부문 후보 선정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AFC가 서면을 통해 허정무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을 전해왔다”며 “시상식은 24일 열리며 허 감독 등 수상 후보들의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허정무 감독 이외에 한국 축구에서는 올해의 청소년 선수에 기성용(FC서울), 올해의 클럽에 포항 스틸러스, 올해의 심판상 여자 부문에 홍은아 국제심판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허 감독은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의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고, A매치 27경기 연속 무패(14승13무)로 아시아국가 A매치 무패 기록 타이에 단 1경기만을 남겨뒀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팀을 만들었다.

기성용은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AFC 챔피언스리그와 대표팀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어린 나이에 스코틀랜드 명문인 셀틱FC로 이적하게 되면서 아시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항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서는 한편 이미 2관왕을 달성한 상태에서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트레블 달성을 노릴 정도로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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