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李 커플’ 금메달 두발짝

입력 2009-11-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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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국제배드민턴 4강행…이용대 남복도 4강 올라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이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2009 화순 코리아 챌린지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 4강에 안착했다. 27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4일째 혼합복식 8강전에서 이용대와 이효정은 김기정(원광대)-유현영(한국체대) 조를 세트스코어 2-1로 제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32강전부터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이용대-이효정 조는 패기를 앞세운 김기정과 유현영에 2세트를 내줬지만 침착한 네트플레이와 강한 스매싱을 앞세워 3세트를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용대는 이날 정재성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도 송창엽-김사랑 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치고 4강에 진출하며 고향 화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세운 2관왕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용대-이효정과 함께 혼합복식 신백철-김민정, 고성현-하정은도 4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남자단식 황중수와 이철호, 한기훈, 여자단식 배승희와 배연주, 박소리도 4강 진출에 성공해 28일 준결승을 치른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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