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빠진 맨유, 풀럼에 0-3 충격패

입력 2009-1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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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 DB

올 시즌 정규리그 최다 점수차 패
교체 명단 박지성 끝내 출전 못해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풀럼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09∼2010프리미어리그 풀럼과 18라운드 원정에서 대니 머피, 보비 자모라, 대미언 더프에게 릴레이 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졌다. 3점차 완패는 맨유의 올 시즌 정규리그 최다 점수차 패. 이로써 맨유는 12승1무5패(승점 37)를 기록, 리그 선두 첼시(승점 40)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반면 9위 풀럼은 안방에서 대어를 잡고 7승5무5패(승점 26)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지성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퍼거슨 감독의 출격 명령을 받지 못하고 결장했다. 정규리그에선 16일 웨스트햄전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장이다.

한편, 맨유는 2009∼201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AC 밀란과 맞붙는다.

▲2009∼2010 UEFA 챔스리그 16강 대진

맨유(잉글랜드)-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인테르 밀란(이탈리아), FC바르셀로나(스페인)-VFB슈투트가르트(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아스널(잉글랜드)-FC포르투(포르투갈), 올림피아코스(그리스)-보르도(프랑스), 바이에른 뮌헨(독일)-피오렌티나(이탈리아), CSKA모스크바(러시아)-세비야(스페인)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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