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2R 용인시청 1-0 제압
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신생 용인시청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대한생명 내셔널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2분 터진 이재민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현대미포조선은 1승1패를 마크하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반면 개막전에서 충주 험멜에 1-0으로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킨 용인시청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승패는 일찌감치 갈렸다. 현대미포조선은 전반 2분 한욱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한 볼을 이재민이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슛해 용인시청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용인시청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지만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김해시청과 수원시청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해시청은 2무를 기록했고, 수원시청은 1무1패로 시즌 첫 승점을 신고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