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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식지않는 신무기 열풍
미스샷↓탄도↑…러프 탈출도 쉽게비거리·방향성도 아이언 안 부러워
프로실력 꿈꾸는 아마추어들에 인기
작년부터 불어 닥친 하이브리드 열풍은 아마추어들에게 여전히 유효하다.
우드나 롱 아이언이 부담스러운 아마추어들에게 하이브리드 클럽은 미스 샷을 줄여주고, 높은 탄도를 만들어주며, 러프에서도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는 손목을 많이 쓰는 아마추어들의 특성을 고려해 아이언보다 클럽이 지면에서 잘 빠져나가고 비거리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헤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트러블 상황에서도 아이언보다 유리하다. 다운힐이나 힐업 라이에서 치기 편안하고, 러프에서도 아이언보다 클럽이 쉽게 빠져나가도록 했다. 정교함이나 비거리 면에서도 아이언 못지않은 성능을 지니고 있다.
골프다이제스트나 골프매거진 등 골프 전문지의 테스트 결과를 보면 하이브리드 클럽이 거리와 방향성에서 롱 아이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로프트의 아이언과 하이브리드를 테스트한 결과 3번 아이언의 비거리는 184야드, 3번 하이브리드의 비거리는 192야드였다.
비거리 뿐 만아니라 방향성에서도 롱 아이언 못지않은 성능이다. 필 미켈슨, 케니 페리, 양용은, 이승호, 강지만 등 PGA와 KPGA의 톱스타가 하이브리드 클럽을 사용하는 이유는 비거리와 정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우드보다 탄도가 높아 롱 게임에서 그린을 공략하기가 더 쉽다는 것도 하이브리드 클럽이 프로들을 매료시킨 이유다.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클럽의 구조나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확실한 효과가 있다. 일단 비거리가 보장되기 때문에 강하게 쳐야 한다는 압박감이 그만큼 줄어든다. 아마추어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은 기술보다 중요하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것만으로도 하이브리드 클럽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해진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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