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육상 출전 시즌 첫 100m 경기
‘총알탄 사나이’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가 2010시즌 첫 100m 경기를 한국에서 뛴다. 첫 한국 방문이기도 하다.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19일 “100m(9초58)-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가 다음달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제6회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시즌 첫 100m 경기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2008베이징올림픽과 지난해 독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200m, 400m 계주를 연속으로 동반석권한 볼트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리허설을 갖는 것이다. 볼트는 5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레이스를 앞두고 시차 적응을 겸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구대회 출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