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필승? 아우들 먼저!

입력 2010-10-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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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U-19 챔피언십 8강 격돌

아우들이 먼저 한일전 기선제압에 나선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이 11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쯔보 린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8강전을 치른다.

12일 열리는 국가대표 한일전의 전초전인 셈이다.

이번 맞대결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내년 콜롬비아에서 벌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 티켓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승리하는 팀은 남은 준결승, 결승 결과에 관계없이 4위까지 주어지는 출전 티켓을 거머쥘 수 있지만 패한 팀은 고배를 들 수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꼭 2년 전 한국과 일본은 AFC U-19 챔피언십 8강에서 맞붙었다. 당시 한국이 일본을 3-0으로 완파했고, 작년 9월 이집트 U-20 월드컵에 출전해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광종 감독은 “일본은 짧은 패스 게임을 구사하는데 공간을 주지 말고 강한 압박으로 차단해 역습 공격을 펼치겠다. 우리 스피드가 뛰어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일본과 8강전 다음 날에 A대표팀의 한일전이 있는데 우리가 먼저 시원하게 이겨 대표팀에게 자극을 주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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