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감독 말말말] 조광래 감독 “아직 선수 파악중…박지성 공백 대비 하겠다”

입력 2010-10-12 2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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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한국 조광래 감독 “아직 선수 파악중…박지성 공백 대비 하겠다”

한일전은 항상 긴장되는 경기다. 좋은 내용으로 슬기롭게 풀어나갔으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는데 아쉽다. 어려운 경기였으나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경기 내용에는 많이 부족했다. 박지성의 부상으로 전체적으로 혼란이 왔다. 기성용도 허리가 좋지 않아 선발로 기용 못했다. 상대가 일본임을 감안해 경험이 많은 신형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수비에서는 미리 압박하며 상대의 플레이를 차단하는 부분은 좋았다. 하지만 공격에서 2선 침투가 나오지 않아 전방 공격수들이 힘들었다. 2∼3일 훈련을 통해 선수 모두를 파악하긴 힘들다. 아직 선수 파악이 다 안 끝났다. 아시안 컵을 앞두고 2주간의 훈련 기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 부임 이후 평가전 3경기 결과에 만족 못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아시안 컵이다. 선수들이 쉽게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은 희망이다. 공격라인에 대한 포인트만 보완하면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박지성이 결장할 때를 대비해 더 공격적인 미드필더 요원이 필요하다. 윤빛가람이 박지성에 못 미치지만 좋은 활약을 해줄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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