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JLPGA Q스쿨 수석합격

입력 2010-12-0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LPGA 4관왕 이보미도 통과
미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희영(23·하나금융그룹·사진)이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1년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박희영은 3일 일본 시즈오카현 카츠라기 골프장(파72·6424야드)에서 열린 Q스쿨 4차 예선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1위에 올랐다. 나흘 내내 언더파 행진을 벌이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며 가볍게 일본 여자골프 시드권을 따냈다.

중국 출신 펑샨샨은 합계 9언더파 279타 2위로 통과했다.

한국선수들은 이번에도 무더기 합격표를 받았다. 30명 중 8명이 한국선수들로 채워졌다.

이미나(29)는 합계 1언더파 287타로 8위, 올해 KLPGA 투어 4관왕 이보미(23·하이마트)도 1언더파 287타를 쳐 10위로 가뿐하게 통과했다. 타수는 같지만 백 카운트 방식(성적이 같은 경우 후반 성적에 따라 순위를 결정)에 의해 순위가 정해졌다.

KLPGA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임지나(12위·1언더파 287타)와 최혜용(13위·1오버파 289타), 배재희(15위·1오버파 289타), 강수연(19위·2오버파 290타), 강여진(22위·3오버파 291타)도 JLPGA 출전권을 받아들었다.

올해 JLPGA 투어에서는 안선주(23)가 신인상과 상금여왕을 휩쓸고, 박인비(22·SK텔레콤), 전미정(28·진로재팬) 등이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15승을 합작했다. 내년 8명의 선수가 추가로 합류하면 올해보다 한류열풍이 더욱 거셀 전망이다.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