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한송이 45점 합작…흥국생명 2연승

입력 2011-0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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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니 노련미 앞세워 3-1 승리
GS칼텍스는 6연패 수렁에 빠져
흥국생명은 2연승을 거뒀고, GS칼텍스는 6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홈 팀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20 25-15 22-25 25-21)로 꺾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5승6패를 마크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GS칼텍스는 6연패로 깊은 수렁에 빠졌다.

세터 김사니의 노련한 토스를 앞세운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미아(24득점)와 한송이(21득점) 쌍포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미아가 블로킹 2개 포함 9득점을 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2세트에서도 7득점으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 3세트에서는 GS칼텍스의 반격이 무서웠다. 22-22에서 정대영과 나혜원의 공격이 연속 성공한데 이어 상대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미아가 복귀한 4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한송이가 다시 공격을 성공시키며 한점 달아났다. 주도권을 틀어 쥔 흥국생명은 상대의 범실과 미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주예나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장충체육관 |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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