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여파…일본-몬테네그로 A매치 취소

입력 2011-03-17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몬테네그로전은 예정대로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과 몬테네그로와의 A매치가 취소됐다.

일본축구협회는 25일 시즈오카현의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몬테네그로와의 친선경기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몬테네그로축구협회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축구협회가 친선경기 취소를 알려왔다고 전했다.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장은 애초 “일본이 괜찮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친선경기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지진피해가 예상 외로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후원사 등과 협의해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9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뉴질랜드와의 친선경기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벌어지는 한국-몬테네그로의 친선전은 예정대로 치러진다. 몬테네그로축구협회 홈페이지에도 A대표팀 경기 일정에 한국과의 친선경기가 잡혀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