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참새가 됐는데, 이젠 봉황이 돼야죠.”

입력 2011-05-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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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됐는데, 이젠 봉황이 돼야죠. (롯데 홍성흔. ‘갈매기 타법’으로 아직 홈런을 치지 못한 것에 대해 요즘 ‘참새 타법’으로 전락했다며)

○눈물의 타격을 하고 있어요. (두산 이종욱. 타박상을 입은 왼손 엄지에 통증이 아직 남아있다며)

○내가 아직 베스트가 아니었다. (두산 페르난도. 7일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히며)

○엄마 닮아야 해요. (KIA 이범호. 석 달 후에 태어나는 아이가 딸 같다며. 꼭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부러진 것 아니면 아픈 것 아니잖아요. (SK 임훈. 사구에 맞은 왼쪽 발이 아프지만 부러진 것이 아니라서 꾹 참고 있다며)

○요즘에는 SK가 제일 안 바꿔. (SK 김성근 감독. 최근 다른 팀이 SK보다 더 많은 투수를 기용하고 있다며)

○어차피 떨어질 타율인데요 뭐. (넥센 김민우. 경기 전까지 타율이 3할6푼대로 고공비행 중이라는 말에 배시시 웃으며)

○오케이! 그럼 내일 쉬어! (넥센 정민태 코치. 용병 알드리지가 ‘힘들다’고 괜한 엄살을 피우자. 다음 날인 월요일은 원래 휴식일이다)

○‘음주’는 괜찮은데 이제 ‘가무’는 못 하겠더라고요. (넥센 김시진 감독. 젊었을 때는 스트레스를 노래방에서 풀곤 했지만 이제는 만사가 귀찮다며)

○오늘은 순전히 실력 때문. (LG 이진영. 박종훈 감독은 “이틀 전 수비하다 펜스에 무릎을 부딪쳐 선발에서 뺐다”고 밝혔지만 부상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 부족으로 빠진 것이라며)

○복수 한번 한 거지. (삼성 류중일 감독. 7일 7회초 무사 1·2루 위기서 LG의 보내기번트를 3루에서 아웃시킨 장면이 승부처였다고 하자 지난달 잠실에서 박석민의 희생번트를 LG가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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