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프겠다. (한화 류현진. 12일 홈플레이트에서의 충돌로 눈 위를 꿰맨 전현태의 상처를 유심히 들여다보다)
○죽을 걸 죽어야 ‘죽었나 보다’ 하지. (한화 한대화 감독. LG와의 잠실 3연전 때 팽팽한 승부에서 나온 황당한 주루사를 아쉬워하며)
○우리 팀 잘 한다고 하도 최고를 외치다가. (SK 이호준. 엄지손가락 부상의 진짜(?) 이유를 밝히며)
○체질인 것 같아요. (SK 정우람. 몇 년째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비결을 묻자 힘들어서 못 던질 것 같다가도 다음날 일어나면 팔이 잘 풀린다며)
○분위기 좋습니다. 이제 저만 잘하면 됩니다.(롯데 홍성흔. 양승호 감독에게 선수들 얼굴이 좋다고 얘기하다 부진한 자신의 성적이 마음에 걸린다는 듯)
○3할은 솔직히 오버고, 2할 6∼7푼만 쳐도 좋겠어요.(KIA 김상현. 설마 시즌 끝날 때까지 타율 1할대를 치겠냐면서)
○계속 핫(Hot)할 거예요, 아마도.(KIA 황병일 수석코치. 5월에도 계속되고 있는 LG의 선전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며)
○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 거지.(넥센 김시진 감독. LG에서 가장 탐나는 타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다 탐난다며)
○한화타자들이 공도 들어가기 전에 배트를 돌리더라고. ‘리즈 효과’를 봤죠.(LG 봉중근. 구속이 아직 느린데 자신이 등판하기 전날 강속구의 리즈가 던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석하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