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 전용구장 공정률 70%

입력 2011-06-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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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런던올림픽 亞 남자예선 개막전 때 공개”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건설 중인 SK핸드볼 경기장 공사 관련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완공을 앞둔 경기장을 소개했다.

협회는 2010년 5월부터 올림픽 제2체육관(펜싱경기장)을 핸드볼 경기장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10월 완공을 앞두고 현재 공정률은 70%정도다. 총 공사비는 430억원이며 핸드볼 경기 외에 펜싱, 배드민턴, 탁구 등 스포츠 행사와 공연 등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장 내부에는 스카이박스, 비즈니스 라운지 등 다목적 활용을 위한 지원 시설을 보완했고 LED 전광판 설치 및 국제 수준의 조명·음향 시설을 갖췄다. 특히 중계카메라 위치는 유럽 핸드볼 선진국의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설계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대한핸드볼협회 한정규 부회장은 “최태원(SK그룹회장) 회장 취임 당시 3가지 약속 중 한 가지가 실현을 앞두고 있다. 핸드볼 전용경기장을 토대로 많은 국제대회를 유치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핸드볼 경기장은 10월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남자예선전을 개막 대회로 치른다.

전영희 기자 (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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