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재단 베트남 출국길…“어린이들에 희망 선물”

입력 2011-06-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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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릴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을 앞둔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대회 출정식에 참가한 JYJ 멤버 김재중 김준수, 박지성, 유상철, 탤런트 한혜진(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 @binyfafa

JYJ등과 ‘자선경기’ 공식기자회견
맨유 퍼거슨 감독 “성공 개최” 격려
박지성(맨유)이 15일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여는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을 위해 13일 출국 길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성은 “아시아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경기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 가운데 아쉬운 소식도 들렸다. 박지성의 절친한 팀 동료인 파트리스 에브라가 프랑스의 A매치 일정 탓에 불참을 통보했던 것. 최근 A매치 기간 중 대부분 2경기 정도를 치렀지만 프랑스는 3차례 경기를 했다.

하지만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제자의 성공을 기원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이 설립한 재단이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희망한다”며 “맨유 선수로서, 박지성 자신이 설립한 재단의 이사장으로 멋진 활약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영표(알 힐랄), 박주영(AS모나코), 정조국(오세르), 이청용(볼턴), 기성용(셀틱), 남태희(발랑시엔), 정대세(보훔), 나카타(무소속), 마쓰이(그로노블) 등이 참가한다.

한편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으로 구성된 인기그룹 JYJ도 대회 하프타임 때 열릴 축하 공연 주인공 자격으로 박지성과 함께 출국했다.

남장현 기자 (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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