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3회도 못버틴 카도쿠라 “악∼11실점”

입력 2011-06-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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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KIA 17 - 1 삼성 (승:트레비스 패:카도쿠라)

삼성은 17일 KIA에 대패하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리며 1위 SK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류중일 감독은 그러나 “아직 삼성에게는 불안요소가 많다”는 말을 했다. “카도쿠라, 배영수가 아직 안정적이지 않다. 한참 한여름 승부를 할 때 5회 이전에 무너질 경우 투수 운용에 어려움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였다.

류 감독의 걱정대로 카도쿠라는 이날 2.2이닝 동안 11실점하며 무너졌다. 류 감독은 카도쿠라가 3회말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내기 전까지 안타를 10개나 허용했지만 불펜을 비워뒀다. 그만큼 투수 전력을 아끼기 위해 고심했다.

KIA는 카도쿠라가 무너진 삼성을 상대로 안타를 몰아치며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회복했다. KIA는 이날 승리 외에도 중심타선의 폭발, 불펜에 새로운 전력 김진우까지 확인한 의미있는 날이었다.

광주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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