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일시 귀국 왜?

입력 2011-06-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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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스포츠동아DB

허리통증 집중치료…부상 심각할 가능성
지바 롯데 김태균(29·사진)이 일시 귀국해 허리부상을 치료하고 있다. 23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김태균이 20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는 19일 교류전이 끝나고 24일 정규리그가 다시 시작될 때까지 짧은 휴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김태균이 한국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닛폰은 지바 롯데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이 “주치의가 있는 한국에서 치료하기 위해 귀국했다. 그러나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감독이 복귀시점을 정확히 예상하지 못하고 있을 만큼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한 수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일본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시즌 중 일시 귀국하는 사례는 드물다.

김태균은 아내 김석류 씨와 함께 천안 집에 머물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태균은 올시즌 부상여파로 타율 0.250, 홈런 1개, 14타점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일본프로야구는 24일 재개되는데 한국선수들의 경기는 센트럴리그 요코하마-야쿠르트, 퍼시픽리그 오릭스-지바 롯데전이 있다.

이경호 기자(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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