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경기는 이겼지만…넥센, PO 탈락 확정

입력 2011-09-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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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5 - 4 두산
승:강윤구 패:김창훈

넥센이 8개 구단 중 2011시즌 첫 포스트시즌 탈락 팀이 됐다.

SK가 16일 잠실 LG전에서 이겨 넥센의 목동 두산전 승패와 상관없이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하게 됐다. SK는 이날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63승(52패)을 기록했다.

SK가 남은 경기를 전패하고 넥센이 전승한다고 해도 62승69패. 넥센은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젠 수치상으로도 탈락이 확정됐다.

4위는 KIA지만 이미 66승(59패)을 기록하고 있고 잔여경기(8경기)에서 전패한다고 해도 넥센이 뒤집을 수 없는 상황. 즉, 잔여경기가 16개 남은 SK와 비교했을 때 트래직넘버가 ‘1’로 산출됐는데 이날 SK가 매직넘버 ‘1’을 줄이며 결국 가을야구는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그러나 이날 9회말 1사만루에서 고종욱의 끝내기안타로 승리를 거두는 뒷심을 보였다.

특히 토미존서저리 후 1군에 돌아온 강윤구가 3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내년 시즌을 전망을 밝게 했다.

목동 | 홍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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