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최진호 징역형 ‘누리꾼 분노’

입력 2011-10-14 16:26: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 한화 이글스 최진호. 스포츠동아DB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전 프로야구 선수 최진호(27)가 누리꾼의 입방아에 올랐다.

최진호는 지난 6월 4일 오전 2시 30분경 대전광역시 대덕구 오정동 대로변에서 보행자 B(25)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아 구속 수사를 받았다.

이어 14일 오전 대전지방법원은 ‘사고 이후 차량을 수리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는 이유 등을 들어 7년형의 중형을 선고했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죽은 청년이 불쌍하다’ ‘최근에 야구 선수들의 범죄가 많아지고 있는데, 인성 교육이 필요하다’ ‘뺑소니 후 공탁금을 걸다니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인가?’ 라는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피해자 유족은 ‘취업 스트레스로 고생하다 이제 막 입사를 앞두고 있었는데 너무 불쌍하다’ 며 슬퍼했다.

최진호는 지난 2007년 한화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전도유망한 선수였으나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7년간 복역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