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가 이대호 영입 자금으로 약 5억엔(약 74억원)을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스포츠닛폰은 26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오릭스가 이대호 영입을 위해 인센티브 포함 2년 간 74억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구단주와의 시즌 보고회 자리에서 “우타자가 필요하다. 퍼시픽리그엔 좋은 좌투수가 많기 때문이다“라며 우타자 보강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가 한국 잔류를 택할 시 받을 수 있는 금액을 4년 간 약 80억원으로 추정 했을 때, 오릭스의 2년 74억원은 일본 프로야구의 연봉 수준을 감안해도 비교적 후한 금액이다.
또한 한국 구단이 일본 구단과의 머니 게임에서 승리 할 가능성은 희박 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