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vs 소프트뱅크 내일 JS 빅뱅

입력 2011-11-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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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일본시리즈가 12일 시작된다.

센트럴리그를 2연패한 주니치와 퍼시픽리그 최강자 소프트뱅크의 대결이다. 양 리그에서 모두 정규시즌 우승팀이 올라왔다.

팀 방어율 2.32를 자랑하는 소프트뱅크의 전력은 무시무시하다. 세이부와의 클라이막스시리즈(CS) 제2스테이지에서 전승을 거뒀다. 다승왕(19승) 데니스 홀튼에 와다 츠요시(16승), 셋츠 타다시(14승) 등이 포진한 선발진은 당연히 최강. 5명 중 3명의 방어율이 1점대, 2명이 2점대다. 타격도 양 리그 통틀어 가장 높은 팀 타율(0.267)을 기록했다. 타격 1위 우치가와 세이치(0.338)가 선봉장이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우승하고도 CS에서 지바 롯데에 발목을 잡힌 아쉬움을 씻어낼 기회다.

주니치는 CS 제2스테이지에서 야쿠르트를 4승2패로 꺾고 2년 연속 일본 시리즈에 안착했다. 오치아이 감독 부임 후 8년간 5번째 일본시리즈다. 주니치의 팀 방어율 역시 2.46으로 막강하다. 에이스 요시미 가즈키(18승)는 물론 최강 불펜 아사오 타쿠야(45홀드·방어율 0.41)와 고바야시 마사토(18홀드·방어율 0.87)가 철벽. 팀 타율이 최하위(0.228)라는 게 걸림돌이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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