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마스터스서 타이거 우즈와 맞대결

입력 2012-04-04 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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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사진 제공=캘러웨이

‘슈퍼 루키’ 배상문(26·캘러웨이)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와 마스터스 1, 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스터스 대회조직위원회의 4일(이하 한국시각) 발표에 따르면 배상문은 15조에 속해 우즈,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와 함께 5일 밤 11시 35분 첫 라운드 티샷을 할 예정이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배상문이 우즈와 같은 조에 속한 이유는 좋은 성적 덕분이다.

배상문은 지난 2월에 열린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8강에 올랐고, 지난달 열린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며 우승을 다투는 등 현재 PGA 투어 상금랭킹 22위에 올라있다.

한편,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는 미국의 데이비드 톰슨,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초반 대결을 펼치며 통산 첫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한다.

모두 96명의 선수가 그린 자켓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국인(한국계 포함)선수는 총 5명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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