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로즈버그(독일·메르세데스)가 포뮬러원(F1) 올 시즌 세 번째 대회였던 상하이 그랑프리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로즈버그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2시즌 3라운드 그랑프리에서 5.451㎞의 서킷 56바퀴(총길이 305.256㎞)를 1시간36분26초929에 끊으며 우승했다.
아버지 케케 로즈버그도 1985년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레이서 가족이다.
로즈버그는 2위인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을 20여초 앞설 만큼 여유 있게 따돌렸다. 1라운드에서 1위였던 버튼은 피트 스톱에서 실수를 저질러 1위를 내줬다.
2라운드 3위였던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은 버튼에 5초386 뒤지며 다시 3위를 기록했다. 마크 웨버(호주·레드불)는 이보다 1초912 늦어 4위를 기록했다.
4라운드 경기인 바레인 그랑프리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키르 사막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