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이동국, 잔류 확신했다”

입력 2012-05-03 16: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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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대화로 이동국의 잔류를 확신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최강희가 애제자 이동국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강희 감독은 KBS N Sports 리얼 축구 토크쇼 ‘축구 話’에 출연한 자리에서 “전북 현대 감독을 맡았던 작년, K리그 챔피언결정전 직전까지도 이동국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못하고 있었다”라며 “’이동국에게 ‘내년에는 일본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더니, 곧바로 ‘세레소 오사카 유니폼은 안 예쁜데요’라는 답변이 왔다. 비로소 이동국의 잔류를 확신했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최강희는 지난 2009 시즌을 앞두고 팀에 영입한 이동국이 부진함에도 불구,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통해 이동국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내보일 예정.

아울러 고등학생 때 학교와의 마찰로 대학 진학에 실패했던 안타까운 개인사 및 닥공축구(닥치고 공격)를 추구하게 된 계기 및 전북 현대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과정도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의 이동국 재계약 비화 및 진솔한 토크는 오는 3일(목) 밤 12시,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에서 방송되는 리얼 축구 토크쇼 ‘축구 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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