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유선영, 4월의 감동 재연할까?

입력 2012-06-04 17: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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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유선영(26·정관장)이 메이저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유선영은 8일 개막하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시즌 두 번째 LPGA 메이저 대회로, 총상금 250만 달러(약 29억원)를 놓고 미국 로커스트힐 CC(72파, 6530야드)에서 열린다.

유선영은 지난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을 챙긴 우승후보 청야니(대만)를 꺾고 호수에 몸을 던지는 우승 세리머니를 선보인 바 있다.

시즌이 시작된 후 연이어 준우승에 그친 한국 선수 징크스까지 깬 유선영은 '모빌메이 LPGA 클래식' 공동 4위,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9위 등의 성적을 올리며 대회마다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유선영 외에도 시즌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 오픈' 준우승, 'LPGA 롯데 챔피언십' 4위 등의 성적을 거둔 현재 LPGA투어 강력한 신인왕 후보 유소연(22·한화)을 비롯해 '그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4위를 거둔 서희경(26·하이트진로), 'HSBC 위민스 챔피언십'과 'RR 도넬리 LPGA 파운더스 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최나연(25·SK텔레콤)이 출전해 메이저 우승컵을 노린다. 또 김인경(24·한화금융그룹), 양희영(23·KB금융그룹), 박인비(24·팬코리아), 박희영(25·하나금융그룹) 등도 참가한다.

1998년, 2002년,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박세리(35.KDB산은금융그룹)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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