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vs 최정…‘젊은 거포’ 누가 더 셀까?

입력 2012-07-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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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왼쪽)-최정. 스포츠동아DB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관심

올해 ‘별들의 잔치’에서 가장 밝게 빛날 거포는 누가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때 펼쳐질 ‘G마켓 홈런 레이스’에 나설 선수 명단을 17일 발표했다.

이스턴리그에선 삼성 진갑용, SK 최정, 롯데 강민호, 두산 김현수가 참가하고, 웨스턴리그에선 넥센 강정호, LG 박용택, 한화 김태균 최진행이 출전한다. 롯데 홍성흔도 당초 명단에 포함됐지만, 어깨 통증 때문에 출전을 포기해 진갑용으로 대체됐다.

올스타전 식전행사로 진행되는 홈런 레이스 예선에선 7아웃까지 가장 많은 홈런을 쳐야 한다. 헛스윙 또는 파울이 되거나 타구가 담장을 넘지 못하면 아웃으로 처리된다. 예선 상위 2명은 올스타전 5회 종료 후 결승을 치른다. 결승은 10아웃까지 진행된다.

일단 올 시즌 홈런 1·2위를 달리고 있는 강정호와 최정의 ‘젊은 거포’ 대결이 가장 관심을 모은다. 또 2010년 홈런 레이스에서 역대 최다 기록인 10개로 우승했던 김현수가 또 한번 괴력을 발휘할지도 관심거리다. 2005년(5개)과 2007년(9개) 우승자인 김태균이 3번째 우승에 성공하면 양준혁(전 삼성), 박재홍(SK)과 함께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게 된다.

홈런 레이스 우승 선수는 상금 300만원과 13인치 노트북을 받는다. 준우승 상금은 100만원. 개수와 상관없이 가장 멀리 날아가는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태블릿PC가 주어진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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