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 왕기춘.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영광스러운 올림픽 메달에 도전했지만 안타깝게도 노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들을 재조명한 SBS 스페셜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도의 왕기춘(24)과 역도의 사재혁(27), 복싱의 신종훈(23) 등 유력한 메달 후보였지만 안타깝게도 노메달에 그친 선수의 사연을 담은 SBS TV ‘SBS 스페셜’이 19일 밤 방송됐다.
감동적인 이야기였지만 논란 역시 많다. 인터뷰를 원치 않는 선수에게 집요하게 억지 출연을 하게 하려 했다는 것.
왕기춘의 경우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려는 의사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전화를 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
실제로 왕기춘은 ‘SBS 스페셜’이 방송되는 동안 자신의 트위터에 ‘나 오늘 sbs에서 왜 나와여?’라는 글을 게재하며 자신이 출연하는 것을 의아해 했다.
이 방송을 지켜본 누리꾼은 ‘노메달리스트도 우리들의 영웅입니다’, ‘정말 안타까워요’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에서는 ‘꼭 저렇게까지 아픈 가슴을 후벼 파야겠나?’, ‘너무 집요하다. 저건 좀 아닌 듯?’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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