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LG 감독(왼쪽)과 이만수 SK 감독. 스포츠동아DB
“죽어 가던 우리 팀을 살짝 살려놓은 뒤 다시 짓밟았다.”
‘투수의 대타 기용’으로 많은 의문점을 낳았던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김기태(43) 감독이 입을 열었다. 팀을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고 이에 의도적으로 취한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13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진영을 상대로 박희수와 이재영 중 누가 나은가. 죽어 가던 우리 팀을 살짝 살려놓은 뒤 다시 짓밟은 것”이라며 전날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경기 문제의 9회말 상황은 이렇다. 3-0으로 앞선 8회 1사부터 마운드에 올랐던 SK 박희수는 첫 타자 최동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이재영과 교체됐다. 이재영은 이진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후속 정성훈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SK 벤치가 마무리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고 LG는 투수인 신동훈을 대타로 내세웠다. 신동훈이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당시 경기 중계 화면에는 김 감독이 조계현 수석코치의 만류를 뿌리치고 대타를 내세우는 모습과 대기 타석에 있던 정의윤을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이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다. 사실상 경기 포기 의사를 밝힌 셈.
김 감독은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상대도 최선을 다해야 지더라도 박수를 보낼 텐데 어제는 그렇지 않았다. 정말 상대가 냉정히 우리를 이기려 했던 것인가”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정우람에게 세이브를 맡기려 했다면 9회말이 시작할 때 마운드에 올렸어야 했고 그랬다면 나도 할 말이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1패를 당하더라도 팀 분위기와 체질을 바꾸고 나중의 2~3승과 그 이후를 생각했다”며 선수들에 대한 일종의 메시지도 담긴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K 이만수 감독은 당시 투수 교체가 상대를 자극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부상 전력이 있는 박희수와 정우람 모두를 최대한 아끼려 했고 2사 후 2루타가 나와 정우람 카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이 감독은 “3점은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점수 차이기 때문에 승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상대를 깔보거나 기만하는 것은 나 자신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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