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사진제공|정관장
이보미는 11일 치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장(파72·66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아리무라 치에(일본)와 동타를 이뤘다.
18번홀에서 시작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이보미는 파에 그친 아리무라 치에를 꺾고 우승했다.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보미는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였고, 11번과 12번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공동선두가 됐다.
이날 우승으로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미국 LPGA 투어 미즈노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 4타차 역전패를 당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우승상금 1620만엔(약 2억2000만원)을 받은 이보미는 상금랭킹 4위(8367만엔)로 올라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