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는 ‘압력솥 폭탄’

입력 2013-04-17 14: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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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가 압력솥 폭탄으로 밝혀졌다.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는 압력솥을 이용한 폭탄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6일 “폭발물을 넣은 6리터짜리 압력솥들이 검은색 더플백에 담겨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 주변 도로에 놓여 있었다”며 “더플백에는 압력솥 뿐만 아니라 못, 금속, 쇠구슬 등도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FBI는 이어 “현장 주변 CCTV와 현장에 있던 파편, 잔해 등을 정밀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며, “수사 초기단계라 용의자와 범행동기를 아직 특정하기 어렵지만 지구 끝까지 추척해 범인을 밝히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로 알려진 압력솥 폭탄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유럽, 중동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180여명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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