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홈런착각… 쾌조의 타격감으로 ‘유쾌한 해프닝’

입력 2013-05-29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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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 홈런착각… 인정 2루타로 다시 2루로 향해

[동아닷컴]

너무 잘 맞은 탓이었을까.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자신의 타구를 홈런으로 착각하는 기분좋은 해프닝을 선사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의 경기.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잭 매컬리스터(26)를 상대로 시즌 2루타를 터뜨렸다.

이번 시즌 12번째 2루타. 맞는 순간 큰 타구였기에 추신수는 홈런으로 착각하고 2루 베이스를 돌아 천천히 홈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 타구는 인정 2루타였다. 추신수는 인정 2루타임을 알고난 뒤 다시 2루 베이스로 향했다.

추신수는 잭 코자트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조이 보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시즌 40번째 득점.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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