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0호 홈런…두 경기 연속 아치

입력 2013-06-09 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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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빅보이’ 이대호가 시즌 10번째 아치를 만들며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미시마 카즈키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팀이 1-3으로 뒤진 6회초 카즈키의 3구째 146km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치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이토이 요시오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카즈키의 폭투로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이대호는 6회 홈런을 때려내며 물 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과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대호는 0.33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고 9회 현재 5-3으로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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