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장희 사망 “마지막 경기 3타수 3안타 1볼넷 최고였는데…”

입력 2013-07-16 1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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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이장희 사망

야구선수 이장희 사망

‘야구선수 이장희 사망’

프로야구선수 이장희(24ㆍLG트윈스)의 실족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장희의 최근 경기 기록이 더 큰 안타까움을 던져주고 있다.

이장희는 경기고-동국대를 거쳐 지난해 신인지명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이장희는 대학시절부터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입단 계약금은 4000만 원.

당시 NC에 우선 지명된 투수 노성호를 비롯해 양성우(한화·외야수), 위준호(SK·포수)가 동국대 동기이자 프로 입단 동기들이다. 팀내 입단 동기로는 포수 조윤준, 투수 최성훈 등이 있다.

LG는 2012 신인지명회의를 마친 뒤 홈페이지를 통해 지명 선수를 소개하면서 이장희에 대해 “타격의 정확성이 있으며 수비범위가 넓고 강한 송구력 보유”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2군에서 뛰어 온 이장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5리(102타수 26안타)에 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장희는 지난달 27일 두산 2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의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퓨처스리그가 올스타전을 앞두고 휴식기에 들어간 사이 선수단과 떨어져 지내다 실족사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장희는 지난 15일 오후 4시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후 1시다.

한편 ‘야구선수 이장희 사망’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젊은 나이에 너무 안타깝다”, “야구선수 이장희 사망, 아직 피지도 못한 꽃인데…”, “한창 뛸 나이인데…가슴이 무겁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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