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넥센, 롯데, KIA가 이번 주부터 치열한 4강 싸움에 돌입한다. 사진은 4위 넥센을 턱밑까지 추격한 롯데가 8일 잠실 LG전에서 전준우(왼쪽)의 호수비로 승리한 뒤 하이파이브로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스포츠동아DB
■ 4위 싸움 끝까지 갈 수 있을까?
삼성·LG 2강 구축…두산·넥센·롯데·KIA 경쟁
롯데, 이번주 3위 두산·4위 넥센과 중요한 승부
부상자도 변수…KIA·SK는 긴 연승 있어야 4강
정규시즌 일정의 70% 가량을 소화한 프로야구는 올해도 어김없이 4강을 향한 막바지 순위경쟁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과 LG가 2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두산, 넥센, 롯데, KIA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SK가 최근 4연승을 거두며 4위 넥센에 5.5경기차까지 근접했다.
● 롯데·KIA·SK, ‘서울 찬가’를 막을 수 있을까?
불과 2주 전만 해도 4강은 현재 1∼4위에 올라있는 삼성, LG, 두산, 넥센으로 굳어지는 듯한 분위기였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초로 서울 연고 3개 팀이 나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지하철 시리즈’가 펼쳐질 것이란 섣부른 예상도 적잖게 나왔다. 그러나 지난주 3위 두산과 4위 넥센의 승수 쌓기 페이스에 제동이 걸리면서 중하위권 팀들에게도 한줄기 희망의 빛이 드리워졌다. KIA는 침체 속에서도 11일 광주 삼성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며, SK는 4연승을 내달리며 마지막 힘을 내고 있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절대로 안정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도 같은 생각이다. 염 감독은 “사실상 KIA와 SK가 올라오기는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롯데는 여전히 4강 경쟁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롯데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 반갑지 않은 손님 ‘부상’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한 달에 3경기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다’고 말한다.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며 2경기차로 4위 넥센을 끈질기게 추격 중인 롯데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더욱이 롯데는 이번 주 두산(13∼14일 잠실), 넥센(15∼16일 사직)과 연이어 대결한다. 이번 주가 롯데에게는 4강 진입의 기회이자, 위기일 수 있다. 반면 KIA와 SK는 긴 연승 없이는 4강 진입을 장담하기 힘들어 보인다. 팀 전력을 배가시켜줄 기폭제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현실은 냉혹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롯데와 KIA에는 부상 악재가 들이닥쳤다. 롯데 외야수 이승화는 10일 문학 SK전 도중 오른쪽 무릎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무릎 인대 미세손상으로 밝혀졌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4주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KIA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공수에 걸쳐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외야수 김주찬이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3주간 출장할 수 없다. 어느 팀이든 부상 리스크를 줄여야만 4강 싸움에서 버텨낼 수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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