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류현진 극찬 “구종 모두 활용”
미국 언론도 류현진 극찬 “제 역할 충실히 수행”

[동아닷컴]

LA 다저스의 포수 A.J. 엘리스(32)가 팀 동료 류현진(26)을 극찬했다.

엘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공을 던지면서 타자에 맞춰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이전에는 상대가 낫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는 어떤 상대에게도 필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날 뉴욕 메츠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1실점 완벽투로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7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류현진과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인 맷 하비(24·뉴욕 메츠)와의 선발 맞대결로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과는 류현진의 판정승.

워싱턴포스트는 류현진에 대해 “최근 뜨거운 다저스의 상승세만큼이나 류현진도 제 몫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후반기 22승 3패의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