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 안타성 타구 파울 선언에 항의
염감독, 선수들 불러들여…결국 승리
오심에 대한 항의로 4일 목동 롯데-넥센전이 7분간 중단됐다.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승자는 결과적으로 넥센이었다.
넥센이 3-2로 앞선 8회말 2사 2루서 대타 오윤이 우측 외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롯데 2루수 정훈이 힘껏 달려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 정훈은 페어지역으로 떨어지던 타구에 글러브를 갖다 대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착지하는 순간 글러브 밖으로 빠져 나간 공은 정훈의 몸과 함께 파울라인 밖에 떨어졌다. 만약 글러브에 닿지 않았다면 적시타가 됐을 타구. 이때 추평호 1루심이 파울을 선언했다. 1루쪽에서 상황을 지켜본 넥센 심재학 코치가 펄쩍 뛰었고, 염경엽 감독과 이강철 수석코치도 달려 나왔다. 염 감독은 2루주자 강정호만 누상에 남겨둔 채, 타석의 오윤과 1·3루 코치들을 모두 덕아웃으로 불러들이는 강수를 뒀다. 충분히 항의의 뜻을 표현했다고 판단한 염 감독은 결국 선수들과 코치들을 그라운드로 돌려보냈다. 7분 뒤 경기가 재개되면서 다시 타석에 선 오윤은 중전적시타로 끝내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목동|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염감독, 선수들 불러들여…결국 승리
오심에 대한 항의로 4일 목동 롯데-넥센전이 7분간 중단됐다.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승자는 결과적으로 넥센이었다.
넥센이 3-2로 앞선 8회말 2사 2루서 대타 오윤이 우측 외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롯데 2루수 정훈이 힘껏 달려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 정훈은 페어지역으로 떨어지던 타구에 글러브를 갖다 대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착지하는 순간 글러브 밖으로 빠져 나간 공은 정훈의 몸과 함께 파울라인 밖에 떨어졌다. 만약 글러브에 닿지 않았다면 적시타가 됐을 타구. 이때 추평호 1루심이 파울을 선언했다. 1루쪽에서 상황을 지켜본 넥센 심재학 코치가 펄쩍 뛰었고, 염경엽 감독과 이강철 수석코치도 달려 나왔다. 염 감독은 2루주자 강정호만 누상에 남겨둔 채, 타석의 오윤과 1·3루 코치들을 모두 덕아웃으로 불러들이는 강수를 뒀다. 충분히 항의의 뜻을 표현했다고 판단한 염 감독은 결국 선수들과 코치들을 그라운드로 돌려보냈다. 7분 뒤 경기가 재개되면서 다시 타석에 선 오윤은 중전적시타로 끝내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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