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성별 논란, 박은선은 어떤 선수?

입력 2013-11-06 11: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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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 스포츠동아DB.

‘박은선 성별 논란’

여자 실업축구 구단들이 성 정체성에 의문을 제기한 서울시청의 공격수 박은선(27)은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여자축구의 스타 선수다.

박은선은 16세이던 2003년 아시아 여자선수권과 미국 여자 월드컵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어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세계여자청소년축구, 2005년 동아시아대회 등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2004년 세계여자청소년축구에서는 대회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2005년 동아시아대회에는 한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박은선은 또 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올해의 축구선수’ 여자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박은선은 올 시즌 WK리그에서 19골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선두에 올랐다.

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5일 “서울시청을 제외한 6개 구단 감독들이 내년 박은선이 WK리그에 뛰면 리그 자체를 보이콧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은선 성별 논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은선 성별 논란, 답답하네”, “박은선 성별 논란, 왜 이러는지…”, “박은선 성별 논란, 그저 한숨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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