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앤드류 맥커친, 생애 첫 NL MVP 영광

입력 2013-11-15 08: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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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21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끈 ‘해적단의 선장’ 앤드류 맥커친(27)이 생애 첫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야구기자협회의 투표로 이뤄진 2013 내셔널리그 MV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투표 결과. 사진=미국 야구기자협회 홈페이지 캡처

결과는 맥커친의 첫 번째 수상. 맥커친은 이번 시즌 157경기에 나서 타율 0.317과 21홈런 8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더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인 투표 결과를 살펴보면 맥커친이 1위표 30장 중 28장을 휩쓸며 409점으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내셔널리그 홈런-타점왕에 오른 폴 골드슈미트(26·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위표 15장, 3위표 9장 등으로 242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전력의 반으로 불리는 포수 야디어 몰리나(32)는 1위표 2장, 2위표 8장 등으로 219점을 받아 골드슈미트의 뒤를 이었다.

한편, 20-20클럽에 가입한 추신수(31)는 12위에 오르며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이후 3년 만에 MVP 투표에서 득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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