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니스텔루이, SNS 통해 박지성 은퇴 언급 “고마워 지성!”

입력 2014-05-14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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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뤼트 판 니스텔루이(38)가 박지성의 은퇴를 언급했다.

판 니스텔루이는 14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진을 한 장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지성이 위르겐 로카디아의 등에 업힌 사진과 함께 “고마워요 지성!”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이 사진은 PSV 에인트호번이 공식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에 올린 것과 동일한 사진.

지난 2001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판 니스텔루이는 2005-06시즌에 박지성과 함께 뛰며 돈독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판 니스텔루이는 박지성의 활약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에 위치한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0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으로 진출했다.

에인트호번에서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끈 뒤 세계적인 명문 클럽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7시즌을 활약한 박지성은 지난 2011년 아시아컵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에인트호번에 임대돼 1시즌을 더 소화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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