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승부차기 끝 벤피카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입력 2014-05-15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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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비야는 1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날 세비야와 벤피카는 우승을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결승전 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양 팀은 전-후반 90분 내내 상대 골문을 향해 공격을 퍼부었지만 끝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벤피카는 전반전에 주도권을 잡고 계속해 공격을 했지만 결국 세비야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또한 후반전 역습을 통해 결승골을 노리던 세비야 역시 1골에 울어야 했다.

연장전에서 주도권을 잡은 것은 세비야. 하지만 세비야는 연장 전반 11분 일대일 찬스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진행됐다.

승부차기는 120분의 혈전에 비해 싱겁게 막을 내렸다. 벤피카의 키커들이 잇따른 실수를 범했고, 결국 세비야가 4-2로 승리했다. 게임 스코어는 세비야의 1-0 승리.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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