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발목 통증’ 귀국 지연

입력 2014-05-19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수비수 김진수. 스포츠동아DB

가벼운 부상…이케다 코치 배려로 21일 합류

‘포스트 이영표’로 불리는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축 수비수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사진)가 당초 예정일보다 늦은 21일 귀국해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는 18일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벼운 발목 부상으로 인해 귀국 일자를 늦췄다. 6일 시미즈 에스펄스전에서 가벼운 발목 통증을 느낀 그의 귀국이 늦어지면서 심각한 부상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귀국이 늦어진 것은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짧은 휴가를 주면서 굳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차라리 소속팀 의료진의 관리를 받으면서 더 편안하게 쉰 뒤 합류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표팀 이케다 세이고 코치가 홍 감독의 허락을 받아 김진수에게 “21일 오전 귀국하라”고 지시했다. 휴가를 받은 대표팀 동료선수들은 20일 오후 9시까지 NFC에 재입소해 이튿날부터 합동훈련을 재개한다.

한편 김창수(29·가시와 레이솔), 한국영(24·쇼난 벨마레), 하대성(29·베이징 궈안), 박종우(25·광저우 부리) 등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동 중인 4명은 리그 일정이 종료됨에 따라 18일 귀국했다. 이들은 19일 돌아오는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 황석호(25·산프레체 히로시마) 등과 함께 20일 NFC에 입소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