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아스널, 산체스에 6년 336억 제시할 것”

입력 2014-07-03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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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영국 언론이 칠레 축구대표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6·바르셀로나)의 이적설에 대해 전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3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올 여름 이적 대상 1호로 꼽고 있는 산체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매체는 “아스널은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1940만 파운드(약 336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메트로는 이번에는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의 말을 빌려 “아스널은 산체스에 6년 계약에 13만 파운드(약 2억 2천만 원)의 주급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산체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받는 주급은 7만5천 파운드(약 1억 3천만 원)다.

이 매체는 이 계약에 대해 “산체스에게도 유리한 조건이며, 아스널 역시 이 금액이면 그를 영입하기에 충분하다고 믿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는 데 도구로 쓰이길 거부했던 산체스는 최근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보다 프리미어리그행을 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들어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를 영입 대상으로 삼으면서 산체스는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온 바 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르트’는 “산체스의 에이전트 페르난도 펠리세비치 역시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바르셀로나가 산체스의 몸값을 3000만 파운드(약 519억 원)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아스널이 이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산체스를 영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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