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시거, ‘부상’ 엔카나시온 대신 ‘올스타전 출전’

입력 2014-07-08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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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시거-에드윈 엔카나시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홈런왕을 노리고 있는 에드윈 엔카나시온(31·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카일 시거(27·시애틀 매리너스)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엔카나시온을 대신해 시애틀의 내야수 시거가 아메리칸리그 대표로 올스타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엔카나시온은 앞서 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 도중 1루에 전력질주 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8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에 엔카나시온의 대체 선수가 필요해졌고, 지난달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한 시거가 이에 선정됐다.

시거는 7일까지 85경기에 타서 타율 0.274와 13홈런 59타점 36득점 87안타 출루율 0.347 OPS 0.829 등을 기록했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타석에서의 배팅 파워는 뛰어난 편.

앞서 시거는 지난달 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지난 1일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데 이어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까지 이뤄내며 최고의 해를 맞았다.

당시 시거는 한 주간 6경기에서 24타수 14안타 타율 0.583과 2홈런 8타점 5득점 OPS 1.541 등의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한편,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리며 홈런 더비는 하루 앞선 15일 개최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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