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구단주, 고양 원더스 해체 선언… “김성근 감독 거취는?”

입력 2014-09-11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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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양원더스 홈페이지

허민 구단주, 고양 원더스 해체 선언… “김성근 감독 거취는?”

허민 구단주가 고양 원더스 해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국내 유일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는 11일 전격 해체를 발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당초 약속했던 퓨처스리그 합류 등에서 이견을 보인 것이 결정적 이유로 판단된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지난달 27일 시즌 최종전 즈음 허민 구단주와 단독 면담을 통해 구단의 해체 결정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허민 구단주와 면담 자리에서 “팀을 살릴 수만 있다면 앞으로도 내가 아이들을 지도하겠다”라면서 구단을 지키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허민 구단주에게 “외부 소문과 달리 프로 구단으로부터 공식 제의를 받은 바 없다. 둘 중 하나를 놓고 고민하고 있지 않다. 원더스가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원더스의 감독으로 남겠다. 한 번만 더 생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 감독 님 어디로?”, “안타깝네”, “이런 팀이 많이 생겨야 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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