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임창우·김신욱·김승대 골… 한국, 말레이시아에 3-0 완승

입력 2014-09-14 1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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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울산)이 추가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문학|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김신욱(울산)이 추가골을 터뜨린 후 기뻐하고 있다. 문학|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임창우·김신욱·김승대 골… 아시안게임 축구’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상쾌한 첫 걸음을 뗏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4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0의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장신 와일드카드 김신욱(울산)을 원톱으로 하는 4-2-3-1 전술로 나섰다.

김승대(포항)가 김신욱의 뒤를 받치는 처진 스트라이커로는 출전했고 윤일록(FC서울)과 안용우(전남)가 윙어로 나섰다.

이재성(전북)이 중앙 미드필더로, 와일드카드 박주호(마인츠)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좌우 풀백은 김진수(호펜하임)와 임창우(대전)가, 센터백은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 도스)이 나섰다. 골키퍼는 와일드카드인 김승규(울산)가 맡았다.

한국은 전반 26분 임창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막판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32분 김신욱의 골에 이어 4분 후에는 김승대의 골까지 터지며 말레이시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하며 첫 단추를 잘 꿴 한국은 17일 사우디아라비아, 21일 라오스와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축구팬들은 “한국 말레이시아, 기분좋은 첫 승”, “한국 말레이시아, 김승대 활약 인상적”, “한국 말레이시아, 금빛 행진 시작”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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