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클래식은 26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릴 정규 33라운드 이후 추가 스플릿 5라운드를 치른다. 팀간 희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기 일정 짜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원 정대세가 19일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득남을 기념해 유니폼 안에 볼을 넣고 이색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K리그 클래식 스플릿 일정 관심 집중
6위 울산, 7위 전남에 골득실차 앞서
33R 결과에 따라 홈·원정 경기수 결정
울산 6위 될 경우 스케줄 조정 불가피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이 종착역을 향하고 있다. 스플릿시스템 돌입에 앞서 진행 중인 정규리그도 벌써 32라운드까지 마쳤다. 이제 남은 경기는 팀당 1경기씩. 26일 전국 6개 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질 33라운드에서 희비가 가려진다. 그룹A(1∼6위)로 향하느냐, 그룹B(7∼12위)로 떨어지느냐의 갈림길이다. 물론 대다수 팀들의 운명은 결정됐다. 전체 12개 구단 중 10개 구단이 제 자리를 찾았다. 문제는 6∼7위다. 32라운드까진 울산이 전남을 따돌리고 그룹A 행의 마지노선인 6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승점(44점)은 같고 골 득실에서만 울산(+4)이 전남(-5)을 앞서있을 뿐이다.
● 스플릿시스템 일정 둘러싼 ‘눈치전쟁’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2라운드에서 전남에는 불리한 반면 울산에는 유리했던 오심 논란으로 인해 한바탕 파문이 일었던 터라, 33라운드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다. 그렇다고 다른 업무를 게을리 할 순 없다. 최대 현안 중 하나가 스플릿시스템 일정 정리다. 프로축구연맹은 2가지 시나리오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울산이 6위를 차지했을 때, 전남이 6위를 거머쥐었을 때 그룹A·B의 일정이 바뀌기 때문이다.
K리그 클래식은 정규 33라운드, 스플릿 5라운드를 합쳐 팀당 38경기씩 치러 최종 순위를 정한다. 이에 따라 12개 팀이 홈과 원정에서 19경기씩 소화하게 된다. 그런데 정규 3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홈경기 수에서 한쪽은 이득을, 다른 한쪽은 손해를 보게 됐다. 정규라운드와 스플릿라운드가 홀수로 편성돼 있기 때문이다.<표 참고>
그래도 전남이 6위에 오를 경우에는 향후 팀당 홈 19경기를 보장할 수 있다. 그러나 울산이 6위가 되면 상황은 복잡해진다. 정규라운드까지 안방에서 16경기씩만 치른 포항, 제주, 서울, 울산 가운데 스플릿라운드까지 포함해 홈 19경기를 채우지 못하는 구단이 나올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도 22일 “1위도, 6위도 당연히 홈 19경기를 희망할 것이다. (울산이 6위가 되면) 분명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내년에도 스플릿시스템 유지 가닥
프로축구연맹은 내년 시즌 이후 계획을 수립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올해처럼 정규 33라운드 후 K리그의 ‘포스트시즌’ 격인 스플릿라운드에서 부족한 홈경기 일정을 보상해주는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느냐, 아니면 다른 방식을 도입하느냐를 놓고 고민 중이다. 일단은 현 방식을 보완·유지하는 쪽에 더 무게를 싣고 있지만, 플레이오프(PO) 도입 등 일부 변화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에 따라 외부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현 방식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스템에서 따왔는데, 도입 당시 우려가 제기됐던 부분도 최근 불거진 팀간 순위에 따른 일부 구단의 홈경기 일정 손해였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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